기회는 위기의 순간에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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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위기의 순간에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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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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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중 목사 (꿈의교회)

시간은 ‘화살과 같다’는 속담처럼 너무나도 빨리 흘러갑니다. 그러므로 흘러가는 시간 들 속에서 주어지는 기회를 잘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기회는 인간의 뜻대로 잘 잡혀주지 않습니다. 기회가 언제 오는 지 인간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올 때 인간은 반드시 방심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기회라는 것은 인간이 방심하는 순간 찾아옵니다. 그 방심하는 때가 바로 위기의 때입니다. 위기의 순간에는 어느 누구도 주어지는 기회를 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위기 자체가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회는 위기의 순간에 찾아온다는 진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위기의 순간일수록 더욱 정신 차리고 기회를 잡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 분명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순간, 귀찮아 하는 순간, 별로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 순간에 기회를 발견합니다. 평범과 비범의 차이는 기회를 잡느냐 못잡느냐의 차이입니다. 다시 말해서 꿈이 있느냐, 삶의 분명한 목적이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기회를 잡는 것은 보통 사람을 탁월하게 만드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마이크 일리치는 오늘날 세계 최대의 포장전문 피자 체인점인 리틀 시저 피자의 소유주입니다. 그 뿐 아니라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디트로이트 레드 윙즈, 디트로이트 로커스 등 메이저 스포츠 팀을 포함하여 10여 개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이런 사업의 길을 걸어왔던 것은 아닙니다. 그는 사실 야구선수였습니다. 그는 야구만을 생각하면서 살아왔고,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던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그만 발목부상을 당하고 맙니다. 그 부상은 상당히 심각한 것이어서 야구를 계속할 수 없는 형편이 이르렀습니다. 그토록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고 싶어 했지만, 하는 수 없이 일리치는 야구를 그만두게 됩니다. 한마디로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야구를 그만두었던 일리치는 대신 다른 직업을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그 위기의 순간 또 다른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 때 그가 선택한 것이 차양을 판매하는 영업활동이었습니다. 차양을 판매하던 일리치는 수입이 점차 괜찮아지자, 본격적인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동업을 했던 나머지 두 사람은 부자관계였습니다. 그들과 지분을 공평하게 한 사람당 1/3씩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51%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되어 동업을 하는 이들에게 소유권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일리치는 인생에 있어서 두 번째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위기의 순간 그는 또다른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는 이번에는 차양을 팔았던 영업 경험과 아내의 도움으로 피자 가게를 창업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여 창업 후 3년간 점포 세 개를 개설하여 매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급기야는 프랜차이즈와 병행하여 직영점을 개설함으로써 1980년에만 200개의 점포로 영업망을 구축했습니다.

그 후 매년 신규 가맹점이 무려 400개에서 500개에 이를 정도로 대성공의 행진을 계속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경쟁사였던 도미노 피자의 소유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야구팀까지 인수하였습니다. 1987년에는 디트로이트의 산 역사인 폭스 극장을 인수하여 전국 최고 극장의 하나로 만들었으며, 1999년에는 투자 회사 일리치 벤처를 설립하여 투자 경로를 단일화하였습니다. 이 회사만 해도 현재 8억 달러 이상의 고정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발목부상이라는 어려운 상황이 그의 인생을 새롭게 살도록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생겨난 사업상의 위기는 오히려 그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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