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없어 수련회 못 오는 청년 위한 ‘반값 수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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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없어 수련회 못 오는 청년 위한 ‘반값 수양회’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6.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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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이선교회, 수양회비 반값으로 낮추고 모금운동 시작

▲ 죠이선교회가 실시하고 있는 '반값 수양회' 홍보그림
수련회비조차 부담하기 어려워 참석을 망설이고 있는 기독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청년들을 위해 반값 수양회를 실시하는 선교단체가 있다.

죠이선교회는 오는 6월 26일부터 5일간 천안소재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일상에서 비상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학생 여름수련회의 수련회비를 12만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모자라는 금액을 모금하기 위해서는 ‘반값수양회 운동’을 펼쳐 모금을 통해 채워가고 있다.

죠이선교회의 이런 발상은 비싼등록금과 생활비로 인해 고통받는 청년들에게 기성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수양회에 참석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일어서라는 것이다. 나아가 반값등록금 이슈에 공감하며 정치권과 대학이 이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주길 바란다는 마음도 담았다.

죠이선교회 대표 이윤복 목사는 “죠이와 전혀 상관없는 분들도 이런 취지에 공감해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런 운동이 죠이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일어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죠이선교회가 5월 13일부터 시작한 모금 운동은 6월 12일 오전 기준 124명의 참여로 16,799,000원이 모였다. 총 목표액은 4천만 원이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054-324964-13021 사단법인죠이선교회 / 문의:02-929-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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