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연합의 역할 감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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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연합의 역할 감당하겠다”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6.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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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이재천 사장 교계 기자들과의 간담회 열어

▲ CBS 이재천 사장이 직접 CBS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고 있다.
“하나님이 세우신 기관에서 머슴처럼 섬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CBS 이재천 사장은 지난 13일 CBS 회의실에서 교계 기자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 CBS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장은 “대ㆍ내외적으로 한국 교회가 세속 사회로의 질타, 이단의 증가, 교인 수의 정체나 감소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한국 교회를 갱신하는데 CBS가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장은 “지금까지 CBS는 선교의 역할보다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왔다”며 “이런 평가 속에서 지난 재임기간동안 본래 역할에 충실해 교회와 가까워져 제대로 된 위치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재천 사장 연임을 앞두고 보도된 ‘사장 연임 부적절’에 관한 보도에 대해서는 “52%가 투표에 참여했고, 그중 반 정도만 그렇게 대답한 것”이라며 “25%정도 밖에 되지 않는 사람들이 주장한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장은 “그 또한 설득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수긍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 사장은 감소세에 있는 신문 부수, 시청률 감소 등 미디어 영향력의 이동에 대해 그 해답을 ‘스마트 미디어’에서 찾았다. 그는 “CBS가 스마트 미디어의 선두가 되겠다”며 “CBS는 이미 2010년부터 조직, 인력, 자금을 통해 스마트 시대를 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직접 스마트폰을 꺼내 'CBS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보이는 등 스마트 미디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섬기고, 나누고, 베풀고, 사랑해야 한다”며 “CBS도 나눔 캠페인으로 선교에 앞장서는 언론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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