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히 선교 논할 수 있는 장 만들자”
상태바
“편안히 선교 논할 수 있는 장 만들자”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6.13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교한국2012대회,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와

한국 기독청년들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헌신하도록 촉구하고 동원하는 역할을 했던 선교한국이 선교한국2012대회를 앞두고 지난 8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교한국2012대회 준비위원장 김장생 간사는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는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우리’라는 의미에 대해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청년들에게 공동체가 주는 특별함에 대해 알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 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사하려 십자가에 못 박힌 복음이며, ‘증인’은 우리가 그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 간사는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것 자체가 증거”라며 “언행일치가 되지 않은 모습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삶을 닮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의 행사 중 눈에 띄는 행사들이 몇 개 있다. 영역별 주제 강의와 선교단체 박람회 가 그것. 영역별 주제 강의는 선교의 총론적 주제를 약 50개의 주제 강의 방식으로 압축해 3일간 진행되며 50명의 코디네이터, 150여 명의 강사, 500여 명의 멘토가 함께한다.

여기서 집중해야 할 부분은 바로 멘토 시스템. 영역별 주제 강의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멘토들을 젊은이들의 도우미로 삼는 것이다. 주최 측은 주제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젊은이들에게 멘토들이 다가가 가이드 역할을 할 때 더욱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선교단체의 간사들이 멘토로 참여해 상호교류는 물론 개인적 관계형성을 통해 선교에 대한 관심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교단체 박람회는 55개의 단체에 대한 설명 및 선교단체 실무자들과 젊은이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그 중 4개의 단체는 우리나라에 베이스가 없는 국제 선교단체. 이 단체들은 선교한국 대회를 기점으로 국내 베이스를 세울 가능성을 가늠한다. 주최 측은 박람회를 통해 선교단체 사역자들과의 상담 속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젊은이들이 선교에 대해 모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다수의 국가들에서 약 120여 명의 인원이 방문해 아시아 선교동원 포럼을 열 계획이다. 선교한국 측은 “국가 간 네트워크를 결성해 선교현장에 대한 이해를 도와 선교한국이 국제 선교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대행 상임위원장은 “이번 선교한국2012대회에서 몇 명을 파송하는지는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다”라며 “젊은이들이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게 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 약 5천6백 명 이상의 청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더욱 철저하게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