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연합회(이사장:곽선희 목사)가 지난 1일 군선교연합회 세미나실에서 군선교연합회 부설 ‘군상담심리코칭학회’를 창립했다. 끊이지 않는 군대 내 문제를 상담으로 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말씀을 전한 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것은 지식과 많은 말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마음”이라며 “예수님의 긍휼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리코칭학회의 학회장으로는 연세대 신과대학 학장 정석환 박사가 취임했다. 또한 센터장으로는 이용락 목사가 박기영, 유영승, 이호열, 김태식, 이정우 씨가 자문위원을 맡았다.

1992년 군선교신문 병영상담 코너가 신설되면서 시작된 군대 내 상담 사역은 2008년 한국 군 심리코칭학회 및 장병상담센터 개설이 결의되면서 준비됐다.

군선교연합회는 앞으로 상담연구는 물론 상담전문가 양성, 생명존중센터 운영 등으로 장병, 군무원, 군인가족과 일반인들에게까지 정신건강과 생명사랑,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개강되는 상담사 양성과정은 현역 및 예비역 군종목사 그리고 군선교교역자를 우선 대상으로 실시하고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장병심리상담사자격증을 부여한다. 또한 현역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성, 알콜, 이성, 진로 등) 상담과 외출, 외박, 휴가 장병, 군인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및 면접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