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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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난 대처
  • 승인 2002.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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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난이란 나라에 어려움이 있음을 뜻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전면적인 난국이다. 오랜기간 같은 말을 반복하여 듣다보니 별로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내면적 즉 정신적인 이완이나 붕괴다. 상하의 질서나 이웃과의 윤리관계도 마찬가지다.

거기에 인류 스스로 자연을 훼손해 지구촌에 심각한 자연재난에 전인류가 생존위협을 받고 있다. 성경이 제시한 노아의 홍수심판이나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등 인류사의 흥망성쇠는 반드시 부정과 거짓이 악순환됐었다. 또 사치와 방탕한 시대에는 하나님의 징계가 분명히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런 국난의 해결을 성경이 제시하고 있다.

대하 7장 3절 이하에는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으로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오늘 이 혼돈에 빠진 이 민족의 수난을 치료할 자는 바로 우리 크리스천이 아니겠는가. 지금 우리나라의 비리와 부정은 일반 서민들에 의한 것이 아니다. 지도자들이다. 바른 본을 보여 정도를 걷게 해야 할 자들이 오히려 모순을 보여 국민전체가 멍들어가고 있다. 바로 이번 물난리도 천재만으로 돌릴수는 없다.

관련자들은 인재, 관재들로 인한 잘못된 책임을 겸허하게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극도의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 앞에서 대선에만 눈이 어두워 당리 당략으로 국정이 파행되고 마비된다면 나라의 앞날은 더욱 암담할 것이다. 이제 이 난국 앞에 먼저 정치권은 대오 각성하여 아픔에 동참해야 하며 전국민들을 치료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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