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내분 오해딛고 연합기관 기틀마련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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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내분 오해딛고 연합기관 기틀마련 박차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2.05.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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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창립 교단장 모임 통해 결속 다져

한국교회연합 창립멤버들이 그간의 불화를 씻고 교단 간 결속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개혁총연 측의 총대 파송 문제 제기로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이며 내분을 보였던 한교연은 지난 15일 임원회를 통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지난 16일과 17일 울산에서 창립 주요 교단장 모임을 열고 “한국 교회의 개혁과 변화를 주도하는 진정한 연합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고신 총회장 정근두 목사(선관위 서기)의 초청으로 이뤄진 교단장 모임에는 김요셉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유중현 목사(백석), 선거관리위원장 박위근 목사(통합), 선관위 회계 석광근 목사(예성), 선관위원 권태진(합신), 황인찬(개혁A) 목사 등 7명이 참석했다.

교단장들은 한교연 대표회장 선거 과정에서 개혁총연의 총대 파송 문제가 마치 불법선거로 외부에 비친 점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고 조사위원회를 통한 투명한 해결에 전적인 지지를 표했다.

또 한교연이 제대로 자리도 잡기 전에 내부 갈등이 일어난 것으로 비쳐진 것이 대해 ‘성장통’으로 받아들인다며 더욱 화합하고 한마음으로 나아가는 연합기관이 될 것을 약속했다.

교단장들은 한교연 사단법인 설립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한교연 운영에 열쇠를 쥔 한국 교회 주요 교단장들이 화합과 발전에 뜻을 모음에 따라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서 한교연의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모임을 통해 소모적 감정싸움을 넘어 '대의'에 교단들의 힘을 모르기로 결의하면서 창립 목적에 맞는 다양한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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