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사이비 종파 현혹 경각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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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사이비 종파 현혹 경각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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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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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맞아 학원가 이단ㆍ사이비 종교단체 포교를 막기 위한 한국 교회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의 포교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최근 각종 매체들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집회광고를 내는가 하면 영어 말하기 대회 등의 참가를 권유하거나 해외봉사 활동 등을 통해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의 포교 전략은 매우 치밀하다. 설문조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캠퍼스를 누비며 학생들을 접촉하는 경우는 쉽게 목격할 수 있고 심지어 종교 동아리가 아닌 일반 동아리로 위장 잠입, 동아리연합회를 장악하기 위해 기독 동아리를 와해시키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모 이단ㆍ사이비 단체는 서울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행사를 펼치면서 이를 포교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행사 내용은 지나 1년 동안 아프리카ㆍ인도 등지에서 활동을 마치고 온 수백 명의 단원들이 간증을 하며 단체를 홍보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특히 영어권 행사를 통해 외국인을 사귀고 언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설이나 추석 명절을 이용해 중국인 문화축제를 개최, 우리나라에 많이 와 있는 중국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벌이기도 한다.

기존 기독동아리 회원들에게 손길을 뻗쳐 끌어들이려는 이단ㆍ사이비 단체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모 대학의 봉사동아리의 경우, 이단ㆍ사이비 단체 소속 신도가 모임의 리더로 뽑히는 바람에 모임이 와해될 뻔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 단체는 강의를 듣는 아르바이트를 투입, 시간당 얼마의 아르바이트 비용을 제공하며 자기단체 교회 교육에 참여하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교육 내용을 기록하게 한 다음 의뢰자에게 재강의 하도록 하는 방법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 사이비 단체는 최근 캠퍼스 주변에서 둘씩 짝을 지어 마치 건전한 교육을 받은 신학생처럼 자신들을 소개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포교활동을 하기도 한다. 문화ㆍ봉사ㆍ학술동아리로 위장해 활동하며 가입학생들에게 자기 단체의 사상을 가르치는 이단단체도 있다. 그밖에도 설문조사를 하면서 조사용지에 기입한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포교활동을 하는 곳도 있고, 책자를 팔며 포교하거나 길거리에서 일반 교회의 전도지를 주는 것처럼 위장해 혼돈을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단 사이비 단체들은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들어 자신들의 단체가 마치 건전한 것처럼 미혹하기도 한다. 이들 이단 사이비 단체 중에는 오는 4월 국회의원선거에서 모 정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입당권유 등 의도적인 침투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새 학기를 맞아 이단 사이비 단체들은 과거보다 훨씬 더 교묘한 수법으로 젊은이는 물론 교들을 대상으로 포교를 강화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이단들의 실상을 알려 교인들이 여기에 현혹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이들은 마치 건전한 단체인척 위장하고 이씩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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