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영국 웨일즈 ‘사랑토마스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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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영국 웨일즈 ‘사랑토마스센터’ 준공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2.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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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교회에 진 빚 갚아...유럽 복음화 기폭제로”

1866년 조선 땅에 복음을 들고 찾아온 27세의 청년 토마스 선교사. 그는 “야소, 야소”란 말을 뱉으며 대동강변에서 죽어갔다. 웨일즈를 떠나 낯선 한국에서 순교의 거룩한 피를 흘렸던 토마스 선교사. 토마스 선교사의 피는 한국 교회 부흥의 초석이자 밑거름이 됐다.

지난 24일 영국의 남서부 웨일즈의 유일한 복음주의 신학대학인 ‘Wales Evangelical School of theology’(웨일즈신학대학, 이하 WEST)에서 사랑토마스센터 준공감사예배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한국 교회는 지난 100여 년 동안 서구교회에 빚을 졌다. 이제야 그 빚을 갚게 됐다”며 “사랑토마스센터와 WEST가 유럽의 재 복음화와 부흥의 불씨를 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나단 스데반 목사(WEST 총장)는 “사랑의교회와 WEST가 파트너십을 통해 결실을 얻고 동일한 목적을 향해 유럽의 부흥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웨일즈 제프 틸드 슬리 시장은 “최근 들어 이 지역에 건물이 신축되는 일이 없었는데 사랑토마스센터 준공은 마을 발전을 위해서도 경축할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층 건물로 웨일즈의 고풍스런 모습이 담겨진 모습으로 지어 진 사랑토마스센터는 재학생들의 채플,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 할 수 있는 3백여 명 수용 가능한 다목적 홀을 비롯하여 소그룹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미나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축비 43만 파운드(약 7억6천만 원)는 사랑의교회와 성주그룹이 후원했다. 향후 사랑의교회는 WEST 사역을 통해 선교사들을 훈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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