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GMS 개혁을 위한 기도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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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GMS 개혁을 위한 기도회 열린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12.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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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6일 분당 한울 교회에서

목적헌금 유용으로 도덕적 문제가 제기된 예장 합동 GMS(세계선교회)의 개혁에 목회자들이 팔 걷고 나섰다.

GMS개혁을 위한 모임은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분당구 운중동에 위치한 한울교회에서 ‘GMS 개혁을 위한 전국 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도회는 대구동신교회 권성수 목사의 설교가 전해질 예정이며 △GMS 개혁과 건강한 선교단체로 거듭나길 △GMS가 정치구조가 아닌 선교구조로 변화되길 △GMS를 섬기는 이들이 순전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리더가 되길 강력히 간구할 계획이다.

이 기도회에는 개혁을 요구하는 GMS 이사들과 교단 목회자, 선교사 그리고 성도 등 2천 여 명이 참여한다.

합동 GMS 문제는 지난 6월 이사회 임원들이 선교사 기금 10억 원을 불법적으로 전용해 미주법인사무소를 구입한 것으로 시작됐으며, 이 과정에서 선교사를 위해 사용해야할 목적헌금이 다른 용도로 사용된 정황이 포착돼 선교사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미주법인사무소 구입은 지난 9월 2일 GMS 이사회 총회에서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으며 이후 열린 합동 96회 총회에서 총대 262명의 긴급동의로 조사처리위원회 구성이 통과되기도 했다. 하지만 합동 측은 아직 GMS 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GMS 이사회 임원회가 조직한 조사처리위원회를 통해 지역대표와 코디네이터 등 필드 선교사에 대한 징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GMS 개혁을 위한 이사들의 모임은 지난 8일과 19일 두 차례 모임을 열고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가 필요하다”며 1월 6일 전국단위의 기도회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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