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개혁주의의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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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개혁주의의 마중물”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1.10.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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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정기 국제학술대회, ‘성경으로 돌아가자’ 주제로 28-29일 양일간

▲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가 백석학원 건학 35주년을 기념해 한국복음주의신학회와 공동으로 백석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학술대회 전경.

개혁주의생명신학회는 지난 제4회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개혁주의의 ‘마중물’”이라는 아름다운 해답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개혁주의의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제5회 정기학술대회의 구호이기도 한 ‘Back to the Bible: Life, Gospel, and Church’는 건학 35주년이 된 백석학원(설립자:장종현 목사)의 변함없는 설립정신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백석학원의 설립취지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육, 즉 ‘사람다운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만 가능함을 강조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갖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성경적 근본과 본질을 지키면서 끝없이 자기를 갱신하는 것이 한국 교회가 당면한 문제의 탈출구라는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모두 20여 개 대학에서 90여 명의 교수들이 발표 및 좌장과 논평자로 참여하게 되며, 전국에서 약 400여 명의 신학자와 목회자, 학생,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신학자들은 “종교개혁을 지향하는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지속적으로 개혁되어가야 한다”면서 “종교개혁가들의 이러한 모토는 지금도 변함이 없고 끊없는 개혁을 통해 교회를 교회답게 만들어 가야 하기에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설립 35주년을 맞는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설교하면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이론에만 그치는 개혁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살아있는 복음신학으로서, 사람을 변화시키고 영적생명을 살리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할 예정이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 회장인 김진섭 교수(백석대)는 “이번 학술대회는 기독교의 본질인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을 생명과 복음, 그리고 교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주제발표를 비롯해 9개 분과별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미국 칼빈신학대학원의 리처드 멀러 교수(왼쪽)와 네덜란드 아펠도른신학대학교의 에릭 필스(가운데),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학교의 대니얼 로우 교수(오른쪽)가 주제강연자로 참여한다.

주강사인 리처드 멀러 교수는 미국 캘빈신학대학원의 역사신학 교수로서, 뉴욕 퀸즈대학을 졸업하고 유니온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듀크대학교에서 스타인메츠 교수 지도 하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리처드 멀러 교수는 “목회는 교육목회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는 내용의 목회에 대한 개혁신학적 접근을 주장할 예정이다. 따라서 그의 바람은 신학생들에게 그들의 구체적이며 독특한 사역을 풍부하게 할 학문적 훈련을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멀러 교수는 캘빈신학대학원에서 가르치기 전에 두 교회에서 목사로 섬겼으며, 풀러신학대학원 등에서 가르쳤다. 그의 주된 교수 분야는 종교개혁과 근대초기 연구, 그리고 기독교사상사다.

리처드 멀러 교수의 주제발표(교회사)에는 성주신 교수(합신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둘째 날 이어지는 에릭 필스 교수의 주제발표(구약)에는 이승구 교수(합신대), 대니얼 로우 교수의 주제발표(목회상담학)에는 권혁승 교수(서울신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 9개 분과별 주제발표는 구약(총신대 김지찬 교수), 신약(홍콩 짐머맨 교수), 역사(웨스트민스터 김성욱 교수), 조직(일본 하시모토 교수), 윤리(숙명여대 이태호 교수), 실천(성결대 오현철 교수), 상담(백석대 전형준 교수), 교육(백석대 주정관 교수), 선교(인도 니콜 교수) 등으로 나눠 심도있는 내용들이 다뤄진다.

분과주제발표에는 현창학(합신대) 김철해(횃불신대) 박창훈(서울신대) 이승구(합신대) 김병권(침신대) 문병하(그리스도대) 이은규(안양대) 한춘기(총신대) 손동신(백석대) 교수가 좌장을, 김진규(백석대) 권영경(숭실대) 배덕만(복음신대) 박문수(서울신대) 김형원(하나의교회) 이상흥(광신대) 하재성(고신대) 조성국(고신대) 김승호(성서대) 교수가 논평을 맡는다.

이와 함께 분과별 자유발표는 구약(광신대 황성일 교수), 신약(성서대 김현광 교수), 역사(고신대 황대우 교수), 조직(장신대 최윤배 교수), 윤리(총신대 이상원 교수), 실천(침신대 양병모 교수) 상담(남아공 대니얼 로우 교수), 교육(세대로교회 서은선 목사), 선교(서울기독대 소윤정 교수) 등으로 발표한다.

분과자유발표에는 장성길(웨신대) 김문현(그리스도대) 용환규(백석대) 신문철(한세대) 김석호(대신대) 신현광(안양대) 김태수(백석대) 김은미(합신대) 이훈구(서울기독대) 교수가 좌장을, 장미자(에스라성경대) 장석조(서울성경대) 원종천(아신대) 조봉근(광신대) 김동춘(국제신대) 김상구(백석대) 김영희(아신대) 이숙경(아신대) 배춘섭(서울성경대) 교수가 논평을 맡는다.

이튿날 계속되는 두 번째 분과별 주제발표는 구약(필리핀 조셉 샤오 교수), 신약(서울신대 조갑진 교수), 역사(백석대 임원택 교수), 조직(총신대 문병호 교수), 윤리(백석대 이경직 교수), 실천(일본 카주히꼬 교수), 상담(총신대 이관직 교수), 교육(이화여대 이지애 교수), 선교(아신대 장흥오 교수)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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