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의 내일은 사람, 1.3.5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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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내일은 사람, 1.3.5 운동 전개”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9.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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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총회 제46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강경원 목사

“교단의 미래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가는 새로운 100년을 위해 1.3.5 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예장 대신총회 제46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강경원 목사(예일교회)는 대신교단을 21세기 조국 대한민국과 세계를 품고 하나님의 나라를 주도적으로 세워가는 교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대신총회 46회 총회장으로 취임한 강경원 목사
이를 위해 강 총회장은 먼저 ‘1.3.5 교단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1만 교회, 3만 명 기도자, 5백만 성도 운동을 뜻한다. 그는 “교단 내 부흥회가 1.3.5 교단 운동의 불을 붙여 가도록 할 것”이라며 “3만 명이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교단의 영성, 구령 운동의 열정, 역동성을 모든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경험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단과 교회의 야전성 회복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오늘의 목회현장에 헝그리 의식이 사라졌습니다. 아골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찾아가겠다는 것은 찬송가의 가사에만 있고, 사역 현장에는 없어졌습니다. 전도와 개척 정신을 이제 회복해야 합니다.”

강 총회장은 “방법과 기술도 중요하지만 근성이 없으면 어렵다. 이것이 바로 야전성”이라며 “각 신학교를 비롯해 목회 대학원을 통해 야전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전도와 교회개척을 위한 영성 회복에 모든 영향력을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총회 조직을 생산적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교단의 백년대계를 위해 총회를 과감히 소비형 구조에서 생산성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뒤 “두 번 다시 우리 교단에 정치 목사, 정치꾼이 활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총회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만 총회가 하고, 노회가 해야 할 일은 노회에 이양해주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단통합의 문제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강 총회장은 “교단통합은 모든 총대와 구성원 전체가 충분히 공감하고, 합의해 절차와 제도에 어그러짐이 없이 차근차근 진행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에 대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교단이 선도적으로 역할을 감당하며 역사성과 정체성, 양질의 교단 정신과 문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하나됨을 이뤄가겠다”며 “앞으로 교단에서 통합에 대한 언어가 금기단어가 되지 않도록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총회회관 건립, 신학교 정상화, 20만 전도운동 등 교단 내 산적해 있는 문제들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강 총회장은 “역사적 전환기에 총회장이 된 만큼 늘 겸손하고 충성된 의식을 갖고 총회 안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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