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를 살리는 기도운동 필요하다”
상태바
“한국 교회를 살리는 기도운동 필요하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9.06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지난 5일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 개최

‘생명을 살리는 기도’ 주제로 성령이 임하는 기도의 중요성 강조

“개혁주의신학을 되살리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살아있는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백석정신아카데미(총재:장종현)가 지난 5일 개최한 제4회 개혁주의생명신학포럼에서 “죽은 자를 살리는 생명의 복음을 받기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기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도가 그 자체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은 오직 복음에만 있으며 그 복음을 완성하기 위해 기도로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생명을 살리는 기도’를 주제로 다룬 이날 포럼에서 백석대 장동민 교수는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성경을 깨닫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기도를 통해서만 성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교만과 불순종을 회개할 수 있다”며 “생명이 살아나기 위해서, 또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반드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포럼에서 ‘성경이 답이다’는 주장을 내놓은 백석정신아카데미는 성경을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바르게 깨닫기 위해 ‘기도’가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기도운동은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창한 장종현 박사가 선포한 7대 실천운동 가운데 다섯 번째로 한국 교회를 살리고, 죽어가는 개혁주의신학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바른 기도’, ‘살아있는 기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유명 신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날 포럼은 장동민 교수의 주제강연에 이어 류호준 백석대 대학원 신학부총장의 사회로 장신대 장영일 박사가 ‘성경에 나타난 생명을 살리는 기도’에 대해, 백석대 석좌교수 민경배 박사가 ‘초기 한국교회 부흥역사에 나타난 기도운동’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서울신대 박영환 박사가 ‘장종현 박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기도’에 대해 발표하며 “칼빈의 기독교강요에서 담고 있는 기도와 장종현 박사의 ‘무릎기도’가 일맥상통한다”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기도운동에 대해 지지를 보냈다.

백석대 대학원 학사부총장 김의원 박사의 사회로 이어진 패널토의에는 한남대 김형태 총장과 김진섭 백석대 대학원 교목부총장, 백석대 강인한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기도를 통해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재건하고 내가 살고 이웃도 사는 삶을 창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설교를 전한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허광재 목사는 “신학은 가르치고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실천”이라고 전했다. 허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선포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며 그것을 위해 모였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예장 백석 총회장 노문길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겸허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며 “이를 위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