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청소년 고국의 문화와 역사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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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청소년 고국의 문화와 역사 배우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8.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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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시화운동본부 제5회 고국체험학교 진행...10-20일까지 24명 한국 찾아

“나의 고향 한국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자라난 청소년 24명이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한 제5회 고국체험학교를 통해 한국을 찾았다.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고국을 방문한 청소년들은 전국 각 도시의 성시화운동본부를 방문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와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주요 산업시설을 둘러보며 고국의 발전상을 직접 목격했다.

이들은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생가, 천안함 사건 현장 견학, 대전 카이스트와 한동대, 연세대 등을 방문했다.

특히 한국 교회의 고난과 부흥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인천내리교회, 부천 선교역사박물관, 인천 이민사박물관 등을 보며 세계 선교를 주도하는 고국 교회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미주 성시화운동본부는 이민 2~3세대들이 고국을 배우고,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고국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인솔을 담당한 상임본부장 이성우 목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미주지역 학생들에게 한글도 알려주고 우리 문화도 소개할 수 있었다”며 “미주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와 미국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좋은 친구가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는 내년 1월 10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의 청소년들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제8회 미주체험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에는 미국 유명대학과 새들백교회, 미주 사랑의교회 등 미국 교회와 한인교회를 방문할 계획이며, 홈리스 선교사역과 멕시코 타문화 선교 사역 등을 체험하게 된다.

한편, 미주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서산에서 열리는 ‘2011서산국제성시화대회에 대표단 100명을 파견한다. 일부 참가자들은 10월 3일 입국해 세계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며, 주일에는 강단 교류를 통해 미주지역의 활동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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