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여성지도자상’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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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국여성지도자상’시상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1.08.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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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장신대 주선애 명예교수 선정
한국YWCA연합회(회장:강교자)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하영구)이 2003년에 제정해 올해 9회째를 맞는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 8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독교육학 교수이고 탈북민의 남한 정착과 인권 향상에 기여해 탈북민의 대모로 불리는 주선애 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장신대) 명예교수이다. 주선애 명예교수는 숭실대 기독교교육과 조교수, 장신대 교수와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은퇴 후 2006년 탈북자 종합회관을 개관해 탈북민들의 인권 보호와 남한 정착을 위해 헌신한 기독교 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이다.

젊은 지도자상을 받은 김문정 씨는 맘마미아, 미스 사이공 등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부터 서편제, 명성왕후, 내 마음의 풍금, 광화문 연가 등 창작 뮤지컬에 이르는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젊은 뮤지컬 음악감독이다. 
배우와 객석의 소통을 훌륭하게 이끌어내는 김문정 음악감독은 자신의 분야에서 꿈을 향해 준비하고 도전하고 있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롤 모델로 기대돼 젊은 지도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특별상 최영아 씨는 대학교 때 접한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다일천사병원, 영등포 요셉의원 등을 거치며 10여 년 간 노숙인을 비롯한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을 계속해 온 내과의이다. 현재 노숙인을 위한 진료센터 다시서기의원 원장으로 일하며 소외된 이들을 위한 의료 지원에 헌신하고 있다. 물질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 가장 취약한 조건에 놓은 이웃에 대한 섬김과 존중을 몸소 실천해 우리 사회의 통합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한국여성지도자상’은 YWCA가 2003년부터 한국씨티은행과 협력해 시상해 왔다. 
한국 사회발전에 기여하며 헌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온 여성 지도자 1인에게 대상을,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지도력을 발휘해 온 50세 미만의 여성 1인에게 젊은 지도자상을, 그리고 다양성을 바탕으로 사회통합에 공헌한 여성이나 단체에 특별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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