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땅에 ‘희망의 망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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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땅에 ‘희망의 망고’를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1.08.10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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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고재단, 남부수단 톤즈 망고나무 사업장 방문
▲ 이광희 디자이너가 톤즈 아이들과 함께 망고나무를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이자 ‘희망의 망고 나무(이하 희망고)’ 재단의 이광희 대표가 오는 21일까지 남부수단 톤즈 지역의 월드비전 망고나무 사업장을 방문한다. 

희망고 재단은 2009년 7월부터 월드비전이 남부수단 톤즈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망고 나무 사업을 후원하며 ‘희망의 망고 나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2차년도 사업기간에 재배된 1만 2천 그루의 묘목을 톤즈 지역 내 6천여 빈곤 가정에 배분한다.

망고나무는 더운 열대성 기후에서도 매우 잘 자라고 적은 양의 물만으로도 잘 자란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망고 음료 사업의 원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의 소득원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마을 주민 3백여 명을 초청해 축제를 연다. 특히 이광희 디자이너는 마을 아낙들에게 쉽고 멋스러운 ‘이광희식’ 옷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가장 아름다운 옷을 만든 여성을 뽑는 미니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희 디자이너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축제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며 “매년 여름마다 반복되는 희망의 축제로 주민들에게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희망의 망고 나무를 톤즈 지역 주민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희망고재단(www.himango.org) 혹은 월드비전(www.worldvision.or.kr)으로 후원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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