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에 교계도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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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에 교계도 한마음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1.08.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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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지역 중심으로 피해 복구 지원

1백 년 만의 기습 폭우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71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천5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교계가 긴급 구호와 지원에 나섰다.
 
한국구세군(사령관:박만희)은 중앙구호대책팀을 구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긴급 지원이 요청되는 지역이 구호 차량과 구호팀을 파견해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박만희 사령관은 “수해로 고통당하는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고 긴급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역구호팀은 서울 우면산 일대 향촌마을을 중심으로 긴급 구호차량을 배치해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급식 및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춘천시 강원지역구호팀은 신북읍 이재민들에게 지난달 28일부터 아침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도 동두천시와 용인시에서 긴급 구호를 전개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달 30일 1차로 바지 6백 벌, 반팔 티셔츠 750벌, 손살균제 360개 등을 동두천시 보산동과 중앙동에 각각 배분했으며, 식료품과 세면도구, 위생용품 등 각종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키트를 산사태 피해가 심각한 용인시 모현면 매산 1리 전 가구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1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굿네이버스 직원들이 토사 제거 작업과 수해 피해 가정의 침수물 정리 및 청소 등 수해 복구 활동에 팔어 걷어 부치고 나섰다.

김중곤 긴급구호상황실장은 “재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가정을 중심으로 예방과 대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 현황 조사 결과에 따라 가구 및 가전제품 배분, 도배 및 시설 개보수 등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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