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문화 공연으로 더위를 날리자
상태바
시원한 문화 공연으로 더위를 날리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7.22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 바울, 삼총사 등 작품 풍성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공연이 준비되고 있다. 사도 바울의 삶을 재조명하는 뮤지컬 ‘바울’은 오는 22일 100회째 공연을 맞는다. 지난 4월 8일부터 시작된 뮤지컬 ‘바울’은 최근 시즌2를 기획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뮤지컬 바울은 바울이 걸어온 길을 조명해 본 로드 뮤지컬로, ‘오직 예수’라는 진리를 전하기 위한 사도 바울의 초월적인 삶과 인간적인 고통을 무대 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 SM스테이지에서 8월 30일까지 평일 8시, 토요일 3시와 7시, 일요일 7시에 공연한다.

실제 영구 미해결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잭더리퍼’도 여름철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잭더리퍼’는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보고로 시작되는 수사극 형식의 뮤지컬로, 사건을 따라가며 마치 퍼즐 놀이와 같은 구성으로 사건과 범인을 파헤친다. 이달 5일 시작된 공연은 8월 1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계속된다. 

지난 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명품 뮤지컬 ‘삼총사’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삼총사’는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프로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2009년 초연에서 박진감 넘치는 극 전개와 화려한 무대음악, 완벽한 캐스팅으로 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영화 ‘코요테 어글리’를 각색한 뮤지컬이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바이올렛이 무대공포증이란 치명적인 약점을 이기고 성공을 향해 나아간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화려한 영화음악, 뮤지컬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는 8월 1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가족 단위 관객이라면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꿈과 자유를 향한 과감한 도전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는 문소리, 유승호 등 유명 배우들이 목소리로 출연하며, 오는 28일 개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