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교 사역자 ‘하나님의 치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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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교 사역자 ‘하나님의 치유’ 다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6.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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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기총 제3회 병원선교대회 개최

병원을 통한 의료선교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치유를 통해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산하 병원선교협의회는 지난 16일 제3회 병원선교대회를 열고 “의료 선교를 통한 복음의 전파와 환자의 영적 욕구 등에 대한 새 패러다임 모색”에 나섰다.

한국원목협의회, 서울기독의사회, 서울지구원목협의회 등 120여 명의 병원선교 사역자들이 자리한 이날 대회에서는 사역자 간 네트워크를 통한 병원 선교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병원선교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특강에 나선 황찬규 목사(세계병원선교회 극동 아시아 대표)는 “120년 전 복음을 들고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선교사들은 메디칼 미션으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며 “병원이란 공간은 환자들에게 임상의학적 치료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과 기도와 말씀으로 치료하여, 환자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구원의 확신을 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연세 세브란스병원 최형철 목사는 “환자의 영적 요구를 조사하고 이에 맞춘 원목의 방향이 설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전주 예수병원의 국제의료협력단 선교활동이 소개됐으며, 지역선교협의회의 네트워킹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선교대회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는 예수사랑교회 김진하 목사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김 목사는 “매주 목요일 병원의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9년째 호박죽 전도를 하고 있다”며 “병원선교의 열정을 가지고 섬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병원선교협의회는 다음달 13일 대길교회에서 서울 영등포구 성애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선교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며, 울산지역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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