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개혁안 대표회장 인준 동시상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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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개혁안 대표회장 인준 동시상정 합의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6.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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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자연-이광선 목사 공동성명 발표 "더이상 한기총 표류 안돼"

한기총, 개혁안 대표회장 인준 동시상정 합의
길자연-이광선 목사 공동성명 발표 "더이상 한기총 표류 안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당선자 길자연 목사와 직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6월 1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총회 개최시 대표회장 인준과 개혁안 동시 상정에 합의했다.

▲ 한기총 금권선거 논란과 소송 당사자인 길자연 대표회장 당선자와 이광선 직전 대표회장이 특별총회 개최에 최종 합의했다. 양측은 개혁안과 회장인준안을 동시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먼저 이광선 목사의 개혁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또 정관, 운영세칙, 선거관리 규정을 담은 개혁안과 대표회장 인준안을 동시에 상정해 처리한다는 데 합의한 것이다. 특별총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상정안건 절차와 처리는 대행자(한기총 직무대행)에게 맡기기로 했다.
 
양측은 위 사항들이 원만히 진행되면 한기총과 관련한 민.형사 소송을 취하하고, 또 소송 취하를 권고하기로 했다.
 
공동 성명서에서 길 목사와 이 목사는 "한기총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한기총의 대표회장 선거에 있어서 금권선거로 하나님과 한국 교회 앞에 떳떳치 못했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양측이 합의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해 길자연 목사는 "이광선 목사와 만나 한기총과 한국 교회에 대해 대화하던 중 한기총 발전과 개혁을 위한 재반 대화의 내용에 일치감을 느꼈다"며 "더이상 한국 교회와 한기총이 표류하지 않도록 하는데 의견 일치를 보고 공동성명 발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길 목사는 이어 "총론과 각론으로 합의됐다"고 밝히고 "자세한 내용은 6월 8일 한국 교회 원로들과 함께 대화를 한 이후에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으로 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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