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대한 탐욕적 집착, 가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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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대한 탐욕적 집착, 가련하다”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1.05.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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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총회, ‘독도 영토 수호를 위한 선언’ 발표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예장 통합총회(총회장:김정서 목사)가 ‘독도 영토 수호를 위한 우리들의 선언’을 발표,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하고 이웃 나라와 세계를 존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총회 독도영토수호대책위원장 김상인 목사는 “올바른 가치관과 공생적인 세계관을 정립해야 할 학생들에게까지 불의한 목적을 가진 왜곡된 사실을 가르치며 제국주의적 교육으로 국민들을 세뇌시키려는 일본 정부의 행태에 대해 분노를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하고 지진과 쓰나미의 재해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타국의 영토에 대해 불의하고 탐욕적으로 집착을 보인 행위에 가련함마저 느낀다며 우려했다.

일본이 독도를 지배한 기간은 1904년 러일전쟁 중에 전쟁 수행을 목적으로 강제로 편입하고, 1910년 한일 강제 합병으로 대한민국의 국권을 침탈한 40년뿐이라고 지적한 대책위는 “독도는 우산국,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권리 하에 있다”고 못박았다.

또한 “전쟁에 패배하고 역사의 심판을 받은 일본이 지금까지도 독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 전쟁에 의한 점령자의 권리, 나아가서는 과거 식민지의 영토권을 주장하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난하고, “이것은 한국의 완전한 해방과 독립을 부정하는 행위”라면서, 상대국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오만한 행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독도는 완전한 주권회복의 상징이며, 세계로 뻗어나가 세계와 더불어 소통하고 공존하는 한반도 주체성의 출발점이라고 주장, “일본 정부가 잘못된 조치를 바르게 시정할 때까지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해 계속해서 국내외 여러 단체들과 연대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일본의 주권 침해 행위와 우리의 독도 영토 수호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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