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목회자, 후대에 덕을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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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목회자, 후대에 덕을 세우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5.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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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목자교회, 은퇴 목회자 초청 예배

백발의 은퇴 목회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후배들을 다독이는 훈훈한 행사가 열렸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는 지난 23일 오전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은퇴 목회자 5백여 명이 초청돼 사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CTS부흥협의회가 주관한 ‘2011 은퇴목회자 초청 사은의 날’ 행사는 CTS가 설립한 70~90대 은퇴 목회자들을 위한 교회인 ‘목자교회’ 소속 원로목사와 사모 등이 참여했다.

이날 ‘덕을 세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방지일 원로목사(영등포교회)는 “성경에 근거한 덕은 남을 위한 것인데, 후대에 덕을 세우기 위해서는 늘 고마움과 미안함을 먼저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01세를 맞이한 방지일 목사 외에 최고령 참석자는 95세 장성훈 목사(영천제일교회). 장 목사는 “일선에서 물러난 원로들에게 베푼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여전히 원로들이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CTS 감경철 회장은 은퇴 목회자들의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하고 CTS가 한국 교회의 연합과 섬김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CTS부흥협의회 총재 윤호균 목사는 “선배 목회자들의 아름다운 열매를 목회 현장에서 더욱 꽃피워가는 후배 목회자가 될 것”이라며 “다음 세대 목회자 인재양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후 후배 목회자들과 참석자들은 무대에서 일제히 은퇴 목회자 전원에게 큰 절을 올리고, 은퇴 목회자들은 이에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2부 행사는 찬양사역자 최미 사모, 한국목사합창단, 전용대 목사 등이 찬양 공연을 펼쳤다. 또한 참석한 은퇴 목회자 전원에게 선물이 제공됐다. CTS목자교회는 은퇴 목회자들을 위한 예배와 강연 등 각종 섬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월 은퇴 목회자를 초청해 감사 예배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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