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영성, 더 깊고 넓게 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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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성, 더 깊고 넓게 추구해야”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5.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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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침례교신학연구소, ‘춘계세미나’ 개최

침례신학대학교(총장:도한호 박사) 부설 침례교신학연구소가 지난 18일 학교 페트라홀에서 ‘기독교 영성, 더 깊고 넓게’라는 주제로 ‘2011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교단 목회자 및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침례교신학연구소가 최근 발행한 ‘기독교 영성, 더 깊고 넓게’의 5명의 저자들이 강사로 나서 한국 교회가 추구해야 할 기독교 영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송인규 교수(합신대)는 “지성 없는 영성이란 존재할 수 없다”며 성서적 근거를 제시했으며, 윤원준 교수(침신대)는 선물의 경제와 기독교 영성의 (불)가능성을 통해 참된 기독교 영성에 대한 성찰을 촉구했다.

또한 김병권 교수(침신대)는 ‘성육신적 영성을 위한 시론’이란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개념에 나타난 영적 성격을 검토한 후 한국 교회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했다.

서재석 대표(Young2080 청년목회자연합)는 평신도가 바라본 영성을 통해 "한국 교회 현장에서 실제로 강조되고 있는 영성 중 이해하기 힘든 요소들도 많다“고 지적했으며, 남병두 교수(침신대)는 국가교회와 기독교 영성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대안 공동체로서의 교회 역할의 중요성을 개진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교회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삶의 자리에서의 실천 문제, 일상성과 통전성이 지니는 의에 대해 진지하게 직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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