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회에 기쁨과 희망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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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회에 기쁨과 희망을 주자”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1.04.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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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연 ‘제6회 춘계 수련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유영섭 목사. 이하 예총연)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명성수양관에서 ‘제6회 춘계 수련회’를 열고, 한국 교회에 기쁨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감당해 가기로 했다.

예총연 가맹 교단 목회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북한 선교와 지구촌 선교’, ‘한국 교회와 목회자’, ‘예총연과 소속 교단 및 교회’를 위해 기도했으며, 교단별 모임을 통해 목회자들의 안부를 묻고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실제 사례들을 함께 나누었다.

대표회장 유영섭 목사는 ‘기쁨과 희망을 주는 예총연’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교회와 교단, 목회자와 성도들 간의 반목과 시기로 인한 다툼과 분쟁, 갈라짐 등에 대해 우려를 전하고, 이런 시대에 희망을 주는 예총연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교회와 목회자가 변하지 않으면 한국 교회의 미래가 없다”고 말한 유 목사는 목회자들의 각성을 촉구하면서, “물량주의, 집단이기주의 등 교회를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요소들을 제거해,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세상에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부족한 것을 채워주며 허물을 덮어주는 예총연이 되자”고 역설했다.

또한 “안디옥교회는 문제가 생겼을 때 싸우지 않았고 예루살렘 총회의 결정을 기다렸다. 그리고 총회의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여 그 결과에 순복했다”고 말하고, “성령이 뭐라고 말하는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도자들 또한 바로 서서, 내가 바로 서 있는지를 수시로 살펴야 하며, 교회의 순결성을 회복하고 지켜나가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다음 날 오전까지 진행된 예배와 특강을 통해, 목회자로서의 사명감을 재확인하고, 교회의 바로 섬과 순결성 회복,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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