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일념, 25번째 군인 교회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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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 일념, 25번째 군인 교회 봉헌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1.04.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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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교회, 백성선-최화례 권사 부부 선교 헌금으로 지난 1일

임마누엘교회(담임:김국도 목사)가 개 교회 단독으로 25번째 군인 교회를 봉헌해 화제다.
 
임마누엘교회의 군인 교회 봉헌은 지난 1978년 육군 9사단에 군인 교회를 봉헌한 이후 올해로 25번째 봉헌이며, 이번에는 경기도 연천 5사단 101대대에 임마누엘찬양교회를 건축해 봉헌했다.

봉헌된 교회는 건평 60평 규모의 콘크리트 적벽돌 구조물로 지어졌으며, 지난 2월 12일 공사를 시작해 48일 만인 지난 1일 봉헌 예배를 드리게 됐다. 성전 본당과 기물 일체가 포함된 총 공사 금액은 1억9천5백만 원이 소요됐으며, 임마누엘교회 백성선-최화례 권사 부부의 군선교 헌금으로 지어졌다.

봉헌감사예배는 지난 1일 오전 11시 드려졌으며, 소화춘 목사는 설교를 통해 “고넬료의 신앙은 경건의 신앙, 성령의 인도를 받은 신앙, 겸손한 신앙이었다”면서 “고넬료의 이런 신앙을 본받는 군인들이 임마누엘찬양교회를 통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봉헌식에서는 연천지방 감리사 맹동식 목사가 임마누엘찬양교회의 봉헌을 선언했으며, 한국군선교회에서 군인 교회 기증서를 대대장에게 전달했다.

봉헌자 백성선 권사는 “성전 봉헌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하고, “결혼 후 첫 월급에 대한 십일조를 드리면서 성전 건축과 봉헌의 꿈을 가졌다”면서 이 교회가 군 선교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국도 목사는 “1978년 이후 오늘까지 25개 교회를 지어 봉헌했다. 특히 이번 교회는 사단장과 마음이 맞아 48일 만에 완공했다”는 후일담을 전하고, “열쇠부대인 5사단이 천국문을 여는 열쇠, 축복의 열쇠, 통일의 열쇠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사단장 박삼득 소장도 인사를 통해 “신앙으로 애국애족하는 장병들로 열매 맺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세례를 가장 많이 받는 사단, 하나님의 힘에 의해 이루어지는 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 육군 참모총장 김진영 장로도 “하나님의 말씀이 끊이지 않고 선포되는 성전, 말씀에 갈급하는 영혼들로 가득 메워지는 성전이 되게 해야 한다”면서 “내 부하, 내 전우를 성전으로 인도하는 복을 나눠 갖는 꿈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5사단 전방 GOP를 방문해 남북 대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며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복음 통일, 민주 통일, 한반도 통일을 부르짖으며 간절한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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