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빌리구국기도회, 통일 위한 기도의 포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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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구국기도회, 통일 위한 기도의 포문 열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3.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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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사랑의교회서 6천여 성도 모여 기도

지난 3일 열린 첫 기도회에 6천여 성도가 참석해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사진=사랑의교회 제공>

남북통일을 위해 사랑의교회가 초교파적으로 시작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지난 3일 기도의 포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6천여 성도들이 참여해 북한 구원과 남북한의 통일,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첫 메시지는 오정현 목사에 의해 선포됐다. ‘하나님의 시간표를 위한 눈물의 구국기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오 목사는 “진정한 신앙인은 애국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이 전심을 다해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휴전선이 끊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통일이 곧 다가오고 있음을 강조한 오 목사는 “지금은 한반도를 향해 하나님이 움직이시는 특별한 시간임을 알고 전력을 다해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이 기도를 통해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예수원 벤토레이 신부는 “하나님께서는 한국 교회가 겸손함과 통회함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용서하고 용서 받으라는 말씀을 하고 있다”며 “북한의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먼저 하나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국 사회의 일치와 화합을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차관의 격려도 이어졌다. 박 차관은 “기도하는 한국 교회의 모습 속에서 민족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며 “어려운 세계정세와 남북 긴장 가운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늘 기도하는 한국 교회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매주 목요일 열리는 쥬빌리구국기도회는 오는 17일 남북나눔운동 홍정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며, 24일에는 윤영관 교수가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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