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에 가슴 뛰는 나는 개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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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에 가슴 뛰는 나는 개척교회 목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1.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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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만화가 조대현 목사 저서 ‘개척교회는 재미있다’

개척교회로부터 시작하지 않은 교회는 없다. 그러나 신학생이든 중년 목회자든 교회 개척은 두렵고 어려운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자칫 진부하고 무거운 주제일 수 있는 개척교회 이야기를 기독교 만화가 조대현 목사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책으로 묶었다.

조 목사의 저서 ‘개척교회는 재미있다’(두란노 펴냄)는 개척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웃음과 행복을 통해 교회의 존재 이유와 참 목적으로 깨닫게 해준다. 서로 뒤엉키며 행복한, 때로는 슬픈 이야기를 가진 목사와 성도들이 진정한 교회 공동체의 참 의미를 실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당신의 잠자는 영성에 상큼한 도전을 던진다.

‘개척교회는 재미있다’는 제목을 붙인 것은 그가 교회는 언제나 기쁨이 가득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른 신앙고백이 있는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으로 천국이 되어야 마땅하다. 그곳에서는 상처 받은 가슴을 녹이는 하늘의 평안과 달콤 쌉싸래한 기쁨이 어우러져 날마다 행복한 잔치가 열린다. 개척교회도 재미있는 교회가 되어야만 한다.”

조대현 목사는 신앙생활도 재미있어야 하고, 예배도 봉사도, 직장생활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든 것이 즐겁다는 고백이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개척교회에 많은 수고와 인내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느끼는 행복 수치는 헤아릴 수 없다”며 책을 통해 개척교회의 재미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조 목사는 국민일보, 헤럴드경제 등에서 시사만화를 연재했다. 또 ‘울퉁불퉁 삼총사’, ‘만화성경관통’ 등 32권의 기독교만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본지 ‘연합만평’ 코너도 맡아 섬기고 있다. 큰나무교회와 오륜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던 그는 현재 서울 송파구에서 조인교회를 개척해 섬기고 있다.

그의 책에는 직접 개척교회를 섬기면서 경험한 이야기, 한 사람이 떠나거나 혹은 한 영혼이 돌아오는 이야기, 목사님의 눈물과 기도 등 소소한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한 영혼을 기다리고 있다. 한 사람이 찾아온다는 말에 가슴이 뛰는 나는 개척교회 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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