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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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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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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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외 경제상황을 어둡게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성장률이 떨어지고 소비, 투자, 수출의 증가율도 낮아지는데다 환율불안과 물가상승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계속 성장하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지역적으로도 수도권과 지방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양극화를 완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침체에서 탈피하여 성장.도약 하려는 한국 교회에도 적용되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올 한해 대도시 교회들의 농어촌 미자립교회에 대한 지원과 협력 분위기가 확산될 것을 기대하게 된다. 대도시교회가 농어촌 교회와 조화와 균형, 상생 협력에 힘쓴다면 건강한 성장을 가져올 것은 물론 이는 우리 사회에 이름다운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 모 단체는 재정상태가 어려운 교회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운동’을 벌여 작은교회의 봉사활동을 돕고 있다고 한다. 중·대형교회들이 반찬을 제공하고 ‘작은 교회’들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분배하는 식의 봉사활동 협력의 장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교회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찬나눔운동은 차상위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안정망일 뿐만 아니라 미자립 교회의 유지와 성장에 적지않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서울의 모 교회에서는 오는 3월 개척교회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목회철학을 비롯 주일학교운영, 목회자 자기관리 등 개척교회에 필요한 강의가 무료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방의 미자립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협력하는 교회도 늘고 있다.

올해는 교단 차원에서도 미자립교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한다. 미자립교회지원과 ‘작은 교회 살리기’운동을 펼치는 교단과 단체들은 요즘 가축질병과 이상기온으로 더욱 고통속에 황폐화 되어가고 있는 농어촌 미자립 교회들을 찾아 이들을 지원하여 용기를 주고 한국 교회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아가 미자립 교회의 ‘체계적인’지원 및 관리정책수립으로 협력을 극대화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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