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아이티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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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아이티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1.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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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회, 예장통합 10만불 후원으로 2차 기증

대한성서공회(이사장:김순권 목사)는 예장 통합총회 사회봉사부(부장:김점동 목사)와 지난 7일 오전 2차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찬송가 기증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예장 통합총회 사회봉사부는 10만 불을 후원했다. 성서공회는 후원금으로 오는 2월 경 성경을 제작해 아이티에 발송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예장 통합 사회봉사부는 성서공회를 통해 11,500부의 크레올어 성경을 아이티성서공회를 통해 아이티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당시 성경은 아이티 복음교단 및 천막촌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성서공회와 예장 통합 사회봉사부는 기증된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과 찬송을 통해 지진 피해로 인해 삶의 희망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인들의 영적 필요가 채워지길 소망하고 있다.

이날 사회봉사부장 김점동 목사는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실의와 좌절에 빠진 이들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돌보기 위해서는 성경과 찬송가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현지 선교사들로부터 받았다”며 후원 배경을 밝혔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총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티에 성경을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총회 사회봉사부에 감사하다”며 “우리가 전해준 성경들이 아이티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는 아이티성서공회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월 12일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피해를 입은 아이티는 최근 전염병이 창궐하는 등 여전히 완전한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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