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도소, “한국사회의 새로운 희망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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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도소, “한국사회의 새로운 희망되겠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12.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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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가페, 지난 7일 ‘준공감사예배’ 드려

12월 1일 개소한 재단법인 아가페 ‘소망교도소’가 지난 7일 오전 11시 ‘준공감사예배’를 드리고, 기독교 신앙으로 수형자들을 변화시키고, 교도소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어 놓는 등 한국 사회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준공감사예배 및 준공식에는 (재)아가페 이사장인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를 비롯해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 이광선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김선도 감독(광림교회 원로),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등 교계 지도자 및 성도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이상득 장로(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영진 장로(민주당 국회의원), 황우여 장로(한나라당 국회의원), 도이 류이치 의원(일본중의원), 김춘석 여주군수, 이귀남 법무부장관 등 정계 인사들도 참여해 소망교도소 준공을 축하했다.

설교자로 나선 조용기 목사는 ‘새 사람이 되는 길’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소망교도소에서 복음의 말씀을 듣게 될 모든 형제 자매들은 마음에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곳에 머문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소망교도소가 축복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곽선희 목사, 이광선 목사, 이종윤 목사를 비롯한 정계 인사들도 “하나님의 은혜와 한국 교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기적같이 소망교도소가 세워질 수 있었다”며 “하나님의 새로운 기적을 만드는 귀한 은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 및 격려사를 전했다.

2부로 진행된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김삼환 목사는 “소망교도소를 완공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또한 눈물과 기도로, 헌금해 주신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존재는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며 “마른 뼈와 같이 소망 없는 흉악한 범죄자일지라도 복음이 들어가면 그 안에서 생기의 능력이 나타나 자신도 살고 이 사회를 살리는 일꾼이 되도록 만드는 은혜의 요람 소망교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소망교도소의 완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소망교도소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기도해주시고, 물신양면 후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준공식에 참여한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현재 우리나라 관영교도소의 재복역률이 22%정도 되는데, 소망교도소는 4%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형자들이 출소 후 직장과 지역사회 정착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소망교도소가 큰 역할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조용기 목사, 김삼환 목사, 김선도 감독 등 소망교도소 설립에 많은 공헌을 해 준 교계 지도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독교신앙에 입각한 교정교회 프로그램을 실시할 한국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에 의한 다양한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범률을 감소시키는 것과 함께 궁극적으로 수형자들과 그들의 가족 관계를 회복시키고, 건강한 사회의 인재로 양성한다는 강한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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