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명의 기독미술작가들, 소망교도소에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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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명의 기독미술작가들, 소망교도소에 작품 기증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12.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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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기독미술작가 초대전’ 진행 … 수형동에 계속 전시될 예정

기독미술작가들이 대한민국 첫 민영교도소인 아가페 소망교도 개소를 기념하며 작품을 기증했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김창희),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이경조), 아트미션(회장:방효성) 등에 소속된 51인의 중견 기독교미술작가들은 소품에서부터 100호 이상이 넘는 55점의 작품을 소망교도소를 거쳐갈 많은 수형자들을 위해 기꺼히 내놨다.

이를 기념해 소망교도소와 기독미술단체연합이 주관하는 ‘기독미술작가 초대전’도 지난 7일 ‘소망교도소 준공기념예배’와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초대전 진행을 맡은 구여혜 진행위원장(한국미술인선교회 고문)은 “이번에 기증된 작품들은 계속 수용동에 전시될 예정”이라며 “수형자들이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 여러 가지 방법과 깨달음으로 주님을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주님의 깊고 세밀한 계획들이 소망교도소에서 펼쳐져 많은 영혼들이 치유되어 새로운 소망 속에 살아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재)아가페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소망교도소 개소에 기독교작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독교작가 전시회 개최가 수형자들의 마음과 생각을 올바르게 순화시켜,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통해 진정한 교화의 길에 이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앞으로 전시회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작가 분들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의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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