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충만한 선교사들, 세계선교 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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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충만한 선교사들, 세계선교 완수한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12.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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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필리핀 선교지부 지난달 23-26일 영성회복 세미나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 강사로 초청, 말씀 무장 다짐

사역에 지친 선교사들의 영성을 다시 채워주는 ‘영성회복 세미나’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앙겔레스 마하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예장 백석 필리핀 선교지부가 마련한 영성회복 세미나는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를 강사로 초청, 지치지 않는 영성과 하나님의 위로에 대한 확신을 얻는 시간이었다.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하여 승리하는 선교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백석총회가 파송한 필리핀 지역 선교사들의 결속과 단합을 위한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23일 지부 월례회를 시작으로 친선 체육대회가 열렸으며 이날 저녁 개회예배부터 심하보 목사의 말씀이 전해졌다.

심하보 목사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선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미움이 있는 곳에 따뜻한 사랑이, 상처받은 이에게 위로가, 절망하는 이에게 꿈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 목사는 이어 “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선교사들 또한 희망을 품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선교지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교회성장 세미나 및 영성 세미나 인기 강사로 잘 알려진 심하보 목사는 부흥집회 및 제직세미나를 300회 이상 인도했으며 교회부흥 목회 연구원장을 맡아 사모와 목사를 대상으로 다수의 집회를 이끌어왔다.

이어 24일과 25일에는 아침, 점심 영성 세미나와 저녁 영성집회가 진행됐다. 필리핀 선교사들은 영성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깨달았으며 필리핀 복음화를 향한 하나님의 원대한 꿈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역에 지친 영혼에 새 힘을 불어넣는 한편, 새로운 선교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나누며 필리핀 복음화와 이를 통한 세계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필리핀선교지부 나춘근 지부장은 “100년 전 가난과 무지 속에서 도탄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원하신 성령의 바람이, 이 시간 필리핀에도 불어주길 바란다”며 “참여한 모든 선교사들이 불로 세례를 받고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지구촌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노력을 계속하자”고 강조했다.

나 선교사는 또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재한 성령처럼 뜨거운 성령이 함께 하는 은혜를 베풀어 달라”며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와 영국 등을 변화시켜 부흥케 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영성회복 세미나를 준비한 준비위원장 이경철 선교사(필리핀지부 서기)는 “초교파적으로 잘 알려진 심하보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며 “귀한 말씀을 통해 선교사들이 큰 힘을 얻어 더 큰 사역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박4일간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가진 예장 백석 선교사들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필리핀과 주변 국가 복음화를 위해 헌신을 다짐했으며, 필리핀을 선교 거점으로 전 세계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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