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혁명 당시 정부에 몰수됐다 1980년 돌려받아
중국 북경 기독교 양회본부 건물은 중국 내에서 몇 안 되는 기독교 역사 유적이다.
특히 당시 선교사들이 지었던 의과대학 병원은 지금 중국에서 최고의 의과대학이 됐다. 이 의과대학은 지금도 록펠러 가문이 매년 5천만 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의과대학 주변에는 여전히 선교사들이 세운 기독교, 천주교 유적지가 서너개 정도 남아있다.
중국 고전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이 양회본부 건물은 건축 당시 성공회 본부로 사용됐다. 그러나 문화혁명을 겪으면서 중국 공산당이 이 건물을 비롯한 일대의 땅을 전부 몰수했다. 이후 1980년에 북경 양회본부가 건물을 인수받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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