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사퇴 촉구
상태바
기장,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사퇴 촉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11.23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권위원 61명 집단사퇴 관련 논평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61명 집단사퇴와 관련해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김종성)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전병생)는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인권위의 정체성을 회복을 위해 사퇴한 위원 61명의 결단은 정당하며, 현 위원장 사퇴 요구는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이들은 “현 정부는 인권위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통제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해왔다”며 “인권위를 유명무실하게 하고, 사회의 인권 현안에 침묵한 책임은 현 위원장뿐만 아니라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인권위는 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을 지녀야 마땅하다”며 “현 정부는 위원장을 비롯해 친여, 보수 성향의 인사를 선임해 사실상 인권위의 독립성을 무력화시켰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모든 소통을 단절시키고 강행해 온 모든 독선적인 정책을 멈추고, 소통과 대화를 통한 참여 민주주의 사회를 이루어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