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총회, 다양한 사업 새출발... 성장과 화합 주력
상태바
백석총회, 다양한 사업 새출발... 성장과 화합 주력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11.09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장 백석 지난 8일 첫 실행위 열고 주요 현안 논의


새 회기를 시작한 예장 백석총회(총회장:노문길 목사. 사진)가 다양한 사업으로 교단의 성장과 화합을 모색한다.

지난 8일 새마음교회에서 제95회 33차 첫 실행위원회를 개최한 예장 백석총회는 목회자 영성대회와 대규모 진중세례, 청소년 성경경시대회 등 다양한 새 회기 사업을 보고하며 전국 교회를 하나로 묶는 일에 주력하는 95회기를 만들기로 했다. 또 동성애의 확산을 막고 이단문제에 강하게 대처해 성경적 가치관을 확고히 하는 교단을 세우기로 했다.

먼저 오는 11월 열리는 목회자 영성대회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장하는 총회’주제를 바탕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열린다. 전국 교회 목회자와 사모가 초청된 영성대회에는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와 양병희, 유만석 증경총회장,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지친 몸과 영혼에 활기를 불어 넣는 풍성한 은혜의 시간을 마련한다.

올해 제1기 장로대학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는 교육국은 내년에도 2기 장로교육을 시작하며 그 대상을 안수집사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목회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목회자 재교육도 계획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다.

군경목국은 다음달 4일 진중세례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도 3000명 이상의 군인들에게 세례를 베푼 군경목국은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군선교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소년국은 성경경시대회와 골든벨 행사를 통해 교단 산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에 나선다. 청소년국은 내년 2월 봄방학 중 초등학교 4학년생 이상 고등학생까지 참여하는 제2회 성경경시대회 및 골든벨을 개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골든벨은 딱딱한 성경경시대회를 보완하는 것으로 누구나 즐겁게 성경에 대한 상식을 겨루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 초신자와 성경고시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그림그리기와 성결필사 등 추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각국 보고에 이어 기타 안건에서는 총회가 성명까지 발표하면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동성애 문제에 대한 전 교회적 관심을 당부했으며, 한기총 이대위 회의문제를 통해 이단에 대한 교단의 결의가 연합기관에서 존중될 수 있도록 보다 강한 입장을 취할 것 등이 요구됐다.

한편, 실행위에 앞서 열린 예배는 서기 박철규 목사의 사회로 시작돼 부총회장 김기만 장로의 기도에 이어 노문길 총회장의 설교가 있었다. ‘하나되는 총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노 총회장은 “한 마음이 되려면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부름 받았다는 것을 알고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는 조건 없는 사랑의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또 이날 실행위원회에는 박인주 사회통합수석이 축사 차 참석해 높아진 교단의 위상을 실감했다.

박인주 수석은 “일취월장 성장하는 교단으로 알고 있다”며 “곧 열릴 민족의 큰 행사 G20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G20은 국가의 격을 높이고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며,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의장이 되어 정상회의를 마무리할 때 환율문제와 위기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망 구축 등 산적한 과제들이 잘 해결되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의 시간에는 △G20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육국장 안춘갑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남중앙노회장 이군원 목사가 △총회와 노회 및 백석학원을 위해 강원노회장 노희찬 목사가 각각 기도했으며 직전총회장 유만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