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영혼 구원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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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영혼 구원위해 기도합니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10.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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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권혁주 선교사 ‘영혼의 길’ 자작시 보내와


베트남에서 ‘교회개척훈련학교’를 운영하는 권혁주 선교사가 영혼사랑의 마음을 담아 지은 시를 보내왔다.

천안 평화교회 은퇴 후 홀연히 베트남으로 향했던 권 목사는 젊은 시절 전쟁을 통해 만난 작은 나라가 가슴에 아련히 남아 있었다. 그렇게 옮겨진 곳이 바로 베트남 하노이. 막상 도착하고 나니 가장 급한 것이 교회개척이었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교회를 개척할 만큼 훈련되지 않았다. 그래서 연 곳이 바로 ‘교회개척훈련학교’. 벌써 3기째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교회가 없는 곳으로 파송하고 있다.

권 선교사는 “현지인들이 신앙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기도와 찬양, 성경공부 등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목회현장에 필요한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훗날 베트남을 복음으로 일으킬 지도자가 되도록 기도하며 양육하고 있다.

경제성장이 빨라 복음화의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는 권 선교사는 “힘닿는 데까지 청년들을 모아 지도자로 세우고 교회개척에 파송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영혼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지은 그의 시는 ‘영혼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복음전파에 대한 권 선교사의 체험과 기도가 담겨 있다.

영혼의 길

영혼이 길을 묻는다
긴 행렬
영혼의 길을 찾아

길위에선 사람들
끝 없는 방황
상처로 고통당하는 영혼

내가 곧 길이요
그 길 따라가면
영혼의 안식 있네

무거운 짐 내려놓고
쉴만한 물가로
참 평화 거기에 있네

십자가 위에서
보혈로 나의 영혼 어루만져
생명의 길로 인도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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