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친 아줌마들에게 힘과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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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친 아줌마들에게 힘과 용기를”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0.10.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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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회 지난 3일 ‘제5회 아줌마축제’ 1만5천여명 참석

아줌마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특별한 축제가 지난 3일 경기도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1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모든 국가의 저력이면서도 소외된 계층이 되어 버린 ‘아줌마(주부)’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줌마 선언’을 통해 아줌마들의 역할과 정체성을 천명하기 위해 기획된 ‘제5회 아! 줌마 축제’는 다양하고 신바람 나는 이벤트들을 통해 그동안 아줌마로서 겪은 스트레스와 살면서 쌓이 피로를 마음껏 풀 수 있는 건전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에 위치한 평화교회(담임:이동현 목사 사진)가 경기도 하남과 광주, 성남 등 일대에 거주하는 모든 주부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이번 ‘제5회 아! 줌마 축제’는 사전 등록 인원만 1만 5천여 명에 이를 정도로 지역교회의 울타리를 벗어나 지역 공동체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주민들의 친목과 지역 문화를 개발하는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장한어머니상(안경남 님)과 효부상(김정숙 님), 모범여성단체상(여성자원봉사회)을 선발하여 각각 3백만원의 상금을 주었으며, 추첨을 통해 ‘자녀장학금 5백만원 2명, 그리고 많은 참가자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으며, 탤런트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가수 김종환씨의 축하공연과 멋진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올해로 다섯 번째 이 행사를 마련한 이동현 목사는 “흥겨운 놀이마당과 다양한 경품으로 지역의 많은 분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성공적인 행사를 치르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협력해 주신 성도와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3일 오후 3시부터 6시 반까지 이어진 이번 축제는 대회장 이동현 목사의 개회선언과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억동 광주시장과 정진섭 국회의원, 김진표 광주경찰서장이 참석해 축사했으며, 박수전 이려자 대표의 선수선서로 본격적인 대회로 들어갔다.

2부는 명랑운동회로 치어리더와 함께 몸풀기 체조를 하면서 대형공 나르기, 대형공 굴리기, 2인3각 릴레이, 캥거루 게임, 왕바통 릴레이, 날아라 양탄자, 물폭탄 투척, 돼지몰리, 단체 줄넘기, 400m 계주, 비전탑 세우기, 종합 장애물 게임, 도전 기네스가 있었다.

4부는 단합과 축복, 격려의 시간으로 시상식과 축사, 격려사가 있었으며, 축하공연에 이어 평화교회의 지역섬김과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위한 ‘비전 2020 선포식’과 아줌마 선언이 있었으며, 경품 추첨과 불꽃축제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평화교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2억여 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성도들 가운데 기독실업인들이 다양한 내용으로 찬조하는 등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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