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최초 ‘복지은행’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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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최초 ‘복지은행’ 설립한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0.10.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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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한국사회복지은행’ 발기인 대회 및 축제

미개척교회 건축자금 지원 등 소외계층

한국교회 최초의 은행이 설립된다.
한국사회복지은행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강보영 목사, www.kswb.co.kr)는 한국교회 130년 역사상 처음으로 서민을 위한 (가칭)‘한국사회복지은행’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설립준비위원회가 이번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사회복지은행은 130년 선교 역사 이래 한국 교회가 5만여 교회로 성장하여 한국 교회 부동산 가치가 약 80조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될 뿐만 아니라 년간 각종 헌금 총액이 4조 8천억원으로 추산되는 시점에 기독교 은행이 설립될 때가 되었다는 교계의 필요에 맞춘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되는 은행이란 특징을 갖고 있다.

오는 11월 1일 장충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가량 진행될 (가칭)‘한국사회복지은행’ 발기인대회 및 축제에는 전국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기독실업인 등 약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은행 설립 취지 및 투자 설명회, 3부 축제 순으로 진행된다.

축제에는 한국장로성가단과 찬양사역자 전용대 목사, 소향, 워십코리아 찬양팀 등이 특별 출연한다.
자본금 1조 5천억원 규모로 제1금융권 기관으로 추진되는 (가칭)‘한국사회복지은행’은 주로 9, 10등급을 가진 신용도가 낮은 서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여수신업무를 취급하게 되며, 미자립 교회 건축 자금 지원, 전세 전환 자금 융자, 저소득 계층 자활 창업 자금 지원, 복지재단을 통한 원로 목사회자 생활 보조금 지원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가칭)‘한국사회복지은행’의 자본금 출자는 은행법 제9조에 의거 뜻을 가진 한국 교회의 건전한 교단과 이에 속한 교회들이 출자한 출자금과 기독실업인, 개교회 성도 누구나 출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주)한국사회복지뱅크(법인)은 납골당 20만기의 현물 자산과 복지법인 주식을 매각하여 조성한 출자금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한국사회복지은행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온 강보영 목사(새소망교회)는 “시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내 5만여 교회가 주주로 참여하는 사회복지은행을 설립, 저금리 대출로 사회복지 시설 운영을 통해 어려운 성도와 교회, 개인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새로운 전도 모델로 삼을 수 있는 21세기형 전도 방법을 은행을 통해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보영 목사는 사회복지은행은 복지재단과 컨설팅 법인 ‘이부자나라로’를 운영하여 직장을 잃은 실직자들을 위해 창업 자활자금을 지원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새신자 전도를 위한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기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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