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세는 합동, 성장세는 통합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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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는 합동, 성장세는 통합이 1위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0.10.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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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대교단 편중 현상 심화

각 교단들이 최근 마무리된 9월 총회에 보고한 교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도 대부분의 교단들이 소폭이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세 성장의 대교단 편중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세에 있어서는 예장 합동총회가 293만여 명으로 국내 최대 교단의 위용을 자랑했으며, 성장세에 있어서는 예장 통합총회가 10만여 명, 3.7%로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예장 합동(총회장:김삼봉 목사)의 전체 교인은 293만6,977명으로 2008년에 이어 계속 최대 교단의 명예를 안았다. 합동총회 교인 수는 289만6,967명이었던 2008년 대비 4만10명이 증가한 1.4%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교회 수에 있어서도 1만1,353개로, 2008년 1만1,156개에 비해 197개가 늘어 1.8% 증가했다.

통합총회(총회장:김정서 목사)의 전체 교인 수는 280만2,576명. 2008년 269만9,419명 대비 10만3,157명이 증가했으며, 3.7%의 성장세를 보였다. 교세에 있어서는 합동측에 밀리지만 성장세에 있어서는 3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확연하게 앞섰다. 교회 수는 7,868개에서 7,997개 교회로 증가해 1.6% 늘어났다.

백석총회(총회장:노문길 목사)는 교인 수 86만453명, 교회 수 3,209개로 장로교단 3위의 교세를 자랑했다. 교세에 있어서는 87만 명에서 9천여 명이 줄어들어 -1.1%를 기록했지만, 교회는 3,118개에서 91개가 증가한 2.8%의 성장률을 보였다.

고신총회(총회장:윤현주 목사)는 46만4,515명의 교인과 1,720개 교회 규모를 보고했다. 2008년 46만4,799명에서 284명이 줄어들어 -0.1% 감소했지만, 교회는 1,694개 교회에서 1,720개 교회로 26개 교회 1.5%가 늘어났다.

기장총회(총회장:김종성 목사)는 전체 교인이 31만7,886명이었고, 교회 수는 1,590개로 보고됐다. 교인 수는 32만7,903명에서 1만17명(-3.2%)이 줄어들어 교단들 중 가장 많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교회 수에 있어서도 1,593개에서 3개 교회가 줄어들어 -0.2%를 기록했다.

합신총회(총회장:장상래 목사)는 전체 교회가 804개 교회에서 852개 교회로 48개 교회가 늘어 5.6% 성장했고, 교인 수에 있어서도 15만1,507명에서 15만6,508명으로 3.2%, 5,001명이 늘었다.

침례교(총회장:윤태준 목사)는 교회 수가 2,751개에서 2,833개 교회로 82개 교회가 증가해 2.9% 성장세를 나타냈다. 교인 수는 80만 명으로 2008년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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