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6% 감소...성인 여성, 어린이 감소세 주도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총회)의 여성, 어린이 교인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교세 축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원주 영강교회에서 열린 기장 제95회 총회 통계위원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교인수가 10,017명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교인이 9,667명 감소한 것에 이어 2년 연속 1만 명 가량 감소한 것이다. 총회 전체 교인이 2년 동안 337,570명에서 314,869명으로 약 6% 마이너스성장을 보였다.
특히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장년 여성 교인도 142,232명에서 138,042명으로 4천명 이상 줄어들며 감소세를 주도했다. 또 청년대학생은 27,887명에서 27,002명, 장년은 219,444명에서 216,653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교인수 감소 현상에 대해 사업보고에서 배태진 총무는 “2009년 대비 2010년 기장 총 교인수가 약 1만 명 감소한 것은 통계보고의 부정확, 교회학교의 감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나타난 결과”라며 “기장 교인의 양적 성장과 부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총회 교육원, 목회와신학연구소와 연대해 전도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 교회학교와 청소년, 청년부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며 “활성화와 부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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