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여, 미래비전을 구체적으로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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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미래비전을 구체적으로 세워라”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8.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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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맞아 최초로 ‘코스타코리아 2010 대회’ 열려

청년 유학생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심어줬던 ‘코스타’ 집회가 올해로 25주년을 맞아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됐다.
 

폐회예배에서 설교말씀을 전한 방지일 목사.
‘복음, 민족, 땅끝’을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명지대 용인캠퍼스에서 열린 코스타 코리아 2010 대회는 2천20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곽수광 목사(코스타 국제본부 이사)는 “대한민국 청년이라는 점은 다 비슷한데, 아무래도 자기 미래 목표나 비전에 대해서는 한국에 있는 청년들이 조금 덜 구체적인 것 같았다”며, “코스타를 통해서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곽 목사는 “코스타가 앞으로의 새로운 25주년을 바라보면서 갖고 있는 비전 중의 하나는 이 수련회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젊은이들이 구체적으로 세계 열방으로 나가는 그런 통로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러 어려운 나라들의 청년들과 손잡고 그곳에서 함께 이런 영적인 집회도 하고 봉사도 하고 그 나라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구체적으로 우리 청년들이 나아갈 수 있도록 그런 역할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집회 기간 내내 강사들이 청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강의뿐만 아니라 틈틈이 개별적 만남을 통해 1:1상담을 해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이동원(지구촌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김동호(높은뜻연합선교회) 목사를 비롯, 김하중 전주중대사, 정진호 전 평양과기대 설립부총장, 성우 서혜정 씨, PK의 장광우 대표, 정주호 트레이너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여명의 대규모 강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한 주제 강의와 선택식 강의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이 가진 꿈을 구체적으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비전과 희망을 전했다.
 

이와 관련 스탭으로 참여한 최규환 청년(선한목자교회)은 “실제로 그 비전에 서계신 분들이 많이 오셨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비전들의 미래가 사회에서 실제적으로 어떻게 이뤄지고, 그 분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많이 알게 되고 깨닫는 시간이 됐다”며,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도전을 받고 저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더욱더 명확한 기도제목들이 생기고 또 구체화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고 고백했다.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의 설교로 드려진 폐회예배는 3일간의 집회를 통해 마음에 품은 비전을 글로 적어 타임캡슐에 봉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됐다.
 

타임캡슐은 지금의 청년들이 사회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을 25년 후인 50주년에 개봉하게 된다.
 

한편, 수련회성 행사로 교회에서 단체로 신청하는 대부분의 집회와 달리 지난해 부산 코스타 참석자, 해외 유학생 코스타 참석자를 비롯한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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