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천안함 사태 후 첫 대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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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천안함 사태 후 첫 대북지원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8.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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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76톤 등 인천항서 지난 5일 북한으로 출항

천안함 사태 이후 중단된 대북 인도적 지원이 다시 시작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와 예장 통합 사회봉사부, 기감 서부연회, 기장 총회, 한반도에큐메니칼 포럼은 지난 5일 인천항 연진공사 앞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보내는 대북인도적 지원 물품 선적 감사예배를 드렸다.
 

물품은 밀가루 76톤 규모이다.
 

말씀을 전한 배태진 총무(기장)는 “하나님의 사랑은 대가를 바라고 주고받는 사랑이 아니라 조건없이 주는 것”이라며, “현재의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바로 북의 동포들을 위해 조건 없이 주는 지원과 사랑”이라고 전했다. 또한, 배 총무는 “이번에 보내지는 밀가루가 오병이어의 기적이 돼 앞으로도 더 많은 필수품과 식량이 북한에 보내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회협은 이날 현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에 나설 것과 민간 차원의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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