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과학기술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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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과학기술대' 착공
  • 승인 2002.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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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에 과학기술대학 설립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평양과기대 착공식이 지난 12일 북한 평양에서 열렸다. 이를위해 평양 과학기술대 설립을 지원하고 있는 동북아교육문화재단(이사장:곽선희목사)의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갔다. 방북자는 곽선희 이사장을 포함해 2-3명선. 약3박4일간 북한에 체류하며 대학설립 재정지원과 원활한 운영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과학기술대 설립은 지난해 3월1일 북한 교육성이 허가한데 이어 우리나라 통일부도 지난해 6월5일 사업승인을 내주었다. 설립규모는 약33만평 대지위에 시설면적만 3만2천여평에 이르며 정보통신공학부·농생명공학부·상경학부 등 3개학부로 학생 2천명과 교수요원 2백40명 그리고 박사원 6백명 등이 연구할 것으로 계획돼 있다.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착공식에 북한측에서 누가 나올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착공식 이후에나 구체적인 운영사안들이 나오게 될 것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평양과학기술대 설립과 관련, 한국외국어대학 조규철 총장과 한밭대학 염홍철 총장이 지난해말 방북, 평양과기대의 구체적인 운영과 재정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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