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한기총 평화통일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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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한기총 평화통일 연합예배
  • 승인 2002.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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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6,15남북 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연합예배를 15일 12시 휴전선 최북단 도라산역에서 드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위원장:이종복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남북교회협력위원회(위원장:최성구목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연합예배에는 양 기구에서 각 1백50명과 내외신 언론 50명 등 총 3백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양 기구 관계자들은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밝히면서 “세계의 이목이 몰려있는 기간에 우리민족과 교회가 한반도의 평화를 얼마나 열망하는지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이행이 빠른속도로 진행되는 점을 알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여의도에서 6.15정상회담 성사 1주년을 기념해 연합기도회를 드린 양 기구는 이날 도라산역 연합예배에서 남북의 평화통일 위해 교회는 물론 우리나라 사회각계 및 정치권의 연합과 협력을 촉구하고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작성,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남북교회협력위원회 임원진과 공동으로 회의를 연데 이어 공동선언문 초안을 작성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당일 문산방향으로 출발하는 서울역 열차편 객차 5량을 350여 참석자들에게 특별 할애할 것을 철도청에 요청하는 등 협조를 강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라산역 연합예배 참석자들은 당일인 15일 오전 9시30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문산행 열차를 이용, 예배에 참석하고 오후3시30분에 서울역에 돌아온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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