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고 그냥 주저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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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그냥 주저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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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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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중 목사<꿈의교회>

날씨가 덥기 때문에 사람들은 걷는 것조차 싫어한다.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 한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이런 인간의 습성을 기계 도구가 대신해 주게 만들었다.

대표적인 것이 리모컨이다. 리모컨의 발명으로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고도 모든 것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특히 이러한 더위에 인내심이 사라진다. 그래서 누가 건드리면 언제든지 주먹이 날라갈지 모르는 기세이다. 여름철 단순한 이유로 인한 폭행 사고들이 빈발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더운날에는 괜시리 남을 건드리거나 시비를 걸 필요가 없다. 그것은 피차 해가 되는 일이다. 그런데 이런 더위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이 지구상이 온통 더위로 고생을 하고 있다. 지구 자체가 열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 날씨 속에 덥다고 그냥 주저 앉아 있어야만 하는가? 그럴 수는 없다. 그냥 주저 앉는 것은 시간을 허무하게 버리는 행위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이기기 위해 무엇인가 에너지 원을 찾아 나선다.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다고 느끼면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 내려오는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은 삼계탕과 보신탕이다.

이렇게 더운 여름에 지나가는 강아지나 날아다니는 새만 보아도 입맛을 다시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최근 식품 영양 학자들은 여름 보양식으로 전통적인 ‘고기 보양식’을 찾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며 ‘채소 보양식’을 제안하고 있다.

여름이라고 특별히 칼로리가 높은 육류 보양식을 찾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고기 보양식이라고 하는 것은 예전 못 먹던 시절 여름에 땀 흘려 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했겠지만 요즘처럼 영양이 과다한 현대인에게 더 이상 고기 보양식이 그렇게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더욱 힘이 남아돌아 그 힘으로 폭력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고기보양식 시대는 지나갔다며 대신에 채소보양식이 원기 회복과 피를 맑게 하는 데 더 좋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육류 보양식은 고단백, 고칼로리 식품이라 많이 먹으면 자칫 비만식이 될 수 있기에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대인은 채소 섭취량이 적은 만큼 여름에 나오는 다양한 채소를 먹는 것만으로도 기운을 돋울 수 있다고 한다. 여름에 나오는 제철 채소와 과일은 여름에 영양소가 가장 풍부하기에 여러 가지 색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는 것만큼 좋은 보양식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제철 채소와 과일에는 그 계절에 필요한 영양분이 담겨있고 있는데 땀을 많이 흘릴 때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좋다고 한다.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많이 먹으면 몸도 가벼워지고 컨디션도 좋아진다.

그렇다. 이 더운 계절에 싱그러운 채소로 보양식을 삼아 여름을 이겨보도록 하자.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고기류의 보양식을 먹지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시대에 따라 흐름이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을 발견할 때가 있다.

종교가 바로 그렇다. 지금은 종교에 대해 적극 반대하는 사람도 반드시 언젠가는 종교에 대해 마음 문이 열릴 때가 올 것이다. 그 때는 주저하지 말고 건강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보도록 하자. 우리의 흘러가는 인생 그저 주저 앉아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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