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성결교회 18년째 작은 교회 목회자 섬겨
상태바
천안성결교회 18년째 작은 교회 목회자 섬겨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6.22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1-22일 목회자 29명 초청 양복선물하며 세미나 진행


한 지역교회가 18년째 작은 교회 목회자를 위한 섬김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성결교회(담임:권석원 목사)로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작은 교회 교역자 초청 세미나’를 열고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목회하는 작은 교회 목회자 29명을 초청해 섬김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부흥의 방법을 가르치는 세미나의 형식이 아닌 목회자에게 양복을 맞춰주고 자신의 목회 경험을 진솔하게 토로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영적 충전과 목회의 희망을 함께 얻었다.

개척 초기 자신의 경험을 소개한 권석원 목사는 “매일 같은 시간에 새벽종을 키면서 성실함을 인정받았고 40일 금식이라는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며 기도목회를 해나갔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목회자의 권위는 기도와 실천에서 나온다”며 “부르심에 분명한 소명을 갖고 흔적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성실히 목회하면 언젠가는 부흥하고 좋은 일터로 인도해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작은 교회 목사들은 천안 십자가 박물관을 견학하고 상록리조트에서 피로를 풀며 재충전했다.

천안성결교회는 지난 92년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로 작은 교회 목회자 초청행사를 시작했으며 18년째 매년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천안성결교회의 초청을 받은 목회자만 550여 명에 달한다. 세미나에 사용되는 경비는 모두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금으로 채워지고 있으며 작은 교회를 위한 성도의 관심과 기도열정 또한 높은 편이다.

권석원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쉼과 위로를 얻는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섬김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