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한국 “한반도에 평화를, 이 민족에 긍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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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한국 “한반도에 평화를, 이 민족에 긍휼을”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6.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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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기도한국 2010’ 지난 20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려


2만5천 성도 운집...  ‘기도하는 민족에게 소망있다’ 주제로 합심기도

합동이 달라졌다. 올해로 3년째 진행한 ‘기도한국 2010’이 교단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 잡으면서 성도들의 참여 열기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동원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진 ‘기도한국 2010’ (대표위원장:길자연 목사, 준비위원장:정삼지, 오정현 목사)행사가 열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는 2만5천명이 넘는 성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민족을 위해 교단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지난 20일 ‘기도하는 민족에게 소망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기도한국 2010’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쟁의 아픔을 상기하면서 평화와 통일을 위해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단에 오른 목회자들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이 민족에게 긍휼을 달라”고 간구했다.

디사이플스의 인도로 시작된 청년집회에 이어 성장교회 김인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강남교회 송태근 목사는 “인류가 가야할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며 “하늘 문을 열고 하나님의 권능이 우리를 사로잡는 기도를 그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새벽기도와 선교의 전통을 이어받은 보수교단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준비위원장 정삼지 목사의 사회로 이어진 2부 예배에서 이번 기도한국 대표대회장을 맡은 길자연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당할 시험만을 주신다”며 “기도를 통해 은혜받고 축복도 누리는 삶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말씀을 전한 소강석 목사는 “나라가 망하면 우리 모두가 망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로 이 민족을 구원을 받았고 우리 조국이 구원을 얻었다”고 강조하며 애국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기도한국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관부 김대기 차관이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으며 유만석 백석 총회장과 임석영 합신 총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기도의 본질에 충실한 ‘기도한국 2010’은 정삼지 목사 등 전 순서자들이 단상에 올라 합심기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으며 2만 성도가 함께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평화한국을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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