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생명의 강 살리기 100일 기도회 시작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는 오는 8일부터 4대강 관련 사업이 중단될 때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유기농지 인근 기도처에서 ‘생명의 강 살리기 100일 금식기도회’를 개최한다.
지난 2월 17일부터 4월 4일까지 ‘생명의 강 살리기 사순절 금식기도회’를 진행해온 기장 생태공동체운동본부는 “이번 선거를 통해 보여준 민의를 현 정부가 겸허히 받아들고 4대강 사업을 민주적 절차를 통한 국민적 합의와 면밀한 환경 타당성 조사를 통해 전면 재검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100일 금식기도회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민의는 아랑곳 않고 경제 살리기는 일자리 창출, 그것은 곧 4대강 사업이라는 도식으로 현 정부는 강행할 것임이 분명하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정치적 수사와는 달리 민의를 가볍게 내팽개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이 땅의 생명․평화․정의를 위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는 신앙실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금식 기도자, 현장 조력자, 기도 조력자 등을 모집하며 교회단위로 팔당 기도처 방문 및 생명농업체험 등 생태 순례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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