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면 인생 후반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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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면 인생 후반이 즐겁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5.31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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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도 리허설이 있다’ / 박호근 저

인생 60세. 살만큼 살았지만 뾰족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의 인생은 실패한 것일까. 정답은 그렇다와 아니다 둘로 나뉜다. 단, 생각하는 방향에 따라 남은 인생을 화려하게 부활시킬 수 있다는 사실만 믿으면 된다.

‘한국형 하프타임’을 창시한 하프타임 코리아 박호근 목사는 “자신의 인생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은 ‘고장 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생각을 바꿔 조금만 다른 각도로 인생을 돌아보면 얼마든지 놀라운 후반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호근 목사가 펴낸 ‘인생에도 리허설이 있다’(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간)는 하프타임으로 성공하는 인생 후반전을 위한 다양한 격려가 담겨있다. 짤막한 칼럼을 통해 지친 영혼에 생기를 불어 넣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65세의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연 커넬 할랜드 샌더스. 그는 켄터키 할아버지로 유명한 KFC의 창업자다. 6살 때 아버지를 여읜 후 여러 직업을 가졌던 그는 22세 때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한다. 램프 제조판매업을 하다 사업이 망한 것이다. 하지만 절망하지 않고 조그마한 가게를 경영했지만 39세 때 미국의 대공황으로 다시 전 재산을 잃었다. 낙망할 수밖에 없는 인생이었다. 105달러의 사회보장연금이 생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KFC 사업을 시작한 것은 65세. 모두들 인생의 말년이라며 좌절했을 나이였지만 그는 당당히 사업에 성공했고 74세에 600개 체인점을 90세에는 전 세계 80개국에 체인점을 가진 다국적 기업의 대표가 되었다.

“이 마을에는 먹을 것이 없다”며 불평하던 손님의 말을 놓치지 않고 맛있는 닭튀김 요리 개발에 뛰어든 샌더스. 그의 성공은 생각의 전환이 불러온 작은 기적이었다.

박호근 목사는 “인생의 남은 후반기, 즉 35~40년을 황금기로 만드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며 “인생을 마라톤과 같이 생각하고 남은 후반전을 아름답게 채워나가는 인생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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