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기독교가 사회학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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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기독교가 사회학과 만났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05.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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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공동체 운동의 사회학’ … 지역사회 향한 공동체 운동 강조

기독교가 사회학과 만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독교 공동체 운동의 사회학’(한들출판사, 김경동 저)은 기독교는 사회학과 만나면 서로 다른 기능을 하면서 변증법적인 상호보완으로 사회에 새로운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기독교 공동체 운동의 사회학'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이며, 실천신대 석좌교수인 저자는 “기독교는 사회학적 분석을 참고해 사회변동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정신적인 구심점인 동시에 사회를 섬기는 봉사자의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위기에 처한 기독교는 자체 혁신 의지로 새로운 부흥을 성취하기 위해서라도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교회와 지역사회의 공동체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은 한국사회의 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교회의 사회적 기능 및 문제점에 관한 정확한 사회학적 인식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으로 기독교 운동의 성경적 의의와 그에 기초한 조직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사회학의 이론과 분석 및 기독교 교리와 실천 전략이 교차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기도 하다.

한국사회 변동을 중심으로 한국 교회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 교회의 미래지향적 혁신의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한다.

또한 사회학에서 말하고 있는 공동체 운동에 대한소개와 함께 기독교가 어떻게 이러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소집단을 통한 운동이 어떻게 가능하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잘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어떤 한국 교회를 이끌어가는 목회자들에게 얼마나 큰 충격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넓은 호수를 향해 던진 작은 조약돌 하나처럼 잔잔한 파문이라도 일으킬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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